이하늘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가입한 사람입니다
:저희 엄마가 어떤 포털사이트에서
:구사구용에 대한 것을 보시고 실천하시려고 해요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알수가 없더라고요...
:구사구용에 대한 예문.. 알수 있을까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y< 알려주세요..
:(예문은 워낙 어려워서)
九思는 논어 계씨편(論語 季氏篇)에 나오고 九容은 예기옥조편(禮記玉藻篇)에 나옵니다.
君子- 有九思하니
視思明하며 聽思聰하며 色思溫하며 貌思恭하며 言思忠하며 事思敬하며 疑思問하며 忿思難去聲하며 見得思義니라 [訓義]見論語季氏篇
[해석]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보는 데는 밝기를 생각하며, 듣는 데는 총명하기를 생각하며, 얼굴빛은 온화하기를 생각하며, 모양은 공손하기를 생각하며, 말은 성실하기를 생각하며, 일은 공경하기를 생각하며, 의심나는 것은 묻기를 생각하며, 분할 때는 환난을 생각하며, 얻은 것이 있을 때에는 그것이 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하라.
[集說] 朱子- 曰視無所蔽則明無不見하고 聽無所壅則聰無不聞이라 色은 見於面者이오 貌는 擧身而言이라 思問則疑不蓄하고 思難則忿必懲하고 思義則得不苟이니라
[해석] 주자가 말씀하시기를, 보는 것에 가리는 바가 없으면 밝아서 보지 못함이 없고, 들음에 막는 바가 없으면 귀가 밝아서 듣지 못함이 없다. 낯빛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요, 모양은 몸전체로 말하는 것이다. 물을 것을 생각하면 의심이 쌓이지 않고, 어려움을 생각하면 분을 반드시 징계하며, 의로움을 생각하면 얻음을 구차스레 하지 않을 것이다고 하셨다.
禮記玉藻篇
足容重하며 手容恭하며 目容端하며 口容止하며 聲容靜하며 頭容直하며 氣容肅하며 立容德하며 色容莊이니라
[해석] 발의 모습은 무거우며, 손의 모습은 공손하며, 눈의 모습은 단정하고, 입의 모습은 움직이지 않으며, 목소리의 모습은 고요하며, 머리의 모습은 곧으며, 숨쉬는 모습은 엄숙하고, 서 있는 모습은 꼿꼿하며, 낯빛의 모습은 씩씩하다.
[集解] 陳氏- 曰重은 不輕擧移也이오 恭은 毋慢弛也이오 端은 毋邪視也이오 止는 不妄動也이오 靜은 不噦咳也이오 直은 不傾顧也이오 肅은 似不息也이오 德은 謂中立不倚하야 儼然은 有德之氣象也이오 莊은 矜持之貌也이니라 朱子- 曰足容重以下는 皆敬之目이니 卽此는 是涵養本原也이니라
[해석] 진씨가 말하기를 重은 가볍게 들어 옮기지 않음이요, 恭은 태만하거나 해이함이 없음이요, 端은 곁눈질하여 보지 않음이요, 止는 망령되이 움직이지 않음이요, 靜은 구역질하거나 기침을 하지 않음이요. 直은 기울여 돌아보지 않음이요, 肅은 숨쉬지 않는 듯이 함이요, 德은 한 가운데에 서고, 몸을 기울이지 아니하여 儼然은 덕이 있는 기상을 이름이요, 莊은 矜持를 가진 모양이라고 했다. 朱子가 말씀하시기를 足容重 이하는 모두 敬의 조목이니, 곧 이는 근본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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